[썰] 히로테루 : 고등학교

제목 뭐라 할지 몰라서 그냥 아무 단어나 갖다 붙임...ㅎㅎ




00. 중3고1로 테룸한테 매달리는 연하 보고 싶다(취향 어떡해...,,) 텖 고등학교 들어가서 새로 적응할 것도 많고 여러모로 바쁘겠지?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외모에 축구에 공부 잘한다는 설정까지 넣으면 친구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 눈에도 들어가서 여기저기 불려 다닐 것 같음.

01. 학교에서도 그러고 축구부에서도 에이스 포지션 금방 꿰차서 정신없을 듯.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연하랑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... 연락도 날 지나기 전에 확인하긴 하지만 답장 속도가 늦어지는 게 현저히 보이니까 키라 슬슬 걱정됨. 테룸한테 어울리지도 않는 바람이라든지 그런 건 아닌데 그냥 무슨 일 있냐 물어도 매번 바쁘다 하니까 뭐가 그리 바쁜 건지 심통 나서 하루 날 잡고 테룸 학교로 찾아갔으면 좋겠다 ㅋㅋ 그리고 인기 절정 애인 목격하는 거지...

02. 테룸 둘러싼 인파가 딱 봐도 어마무시함. 하굣길에 잠깐 본 건데도 다가갈 엄두가 안 날 정도. 그래서 텖한테 자기 지금 너네 학교라고 문자 보내놨는데도 말 걸질 못해서 조용히 테룸 집까지 따라가기만 함. 그러다 애들 다 사라지고 테루미만 남으면 그때 뒤에서 어깨동무하듯이 끌어안고 "얼굴 보기 힘드네-" 해주라...

03. 테룸이 그런 연하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"여기까진 어쩐 일이야 ㅎㅎ 아까 문자 받고 놀랐잖아." 하면 키라 "뭐가 그렇게 바쁜지 보러?" 이러면서 튕기겠지ㅠ 다 튕겨버려ㅠ 텖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웃음기 연하게 깔고 연하랑 데이트하러 가주라ㅠ

04. 헉 근데 연하 테룸 보러 오려고 학교 끝나자마자 뛰어와서 숨 헐떡이는 것도 진정 못 시킨 채로 백허그한 거면 더 발리겠다,, 한참 안고 있던 연하가 떨어질 타이밍 못 잡고 머뭇거리면 테루미가 자연스럽게 연하 손잡으면서 발 옮기겠지... 얼레벌레연하공유혹수 미쳐,,




난 키라 약간 뭐라 하지 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자신도 없으면서 우선 지르고 보는 모먼트 너무 좋아함 그 뒤처리는 텖이 해주는 것까지...ㅎㅎ